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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갈 수 있는 등산 코스 / 낮은 산/ 등산 준비물

효동쌤 2023. 4. 23. 20:52

 

오르기 쉬운 산

차가운 겨울바람이 우리의 코끝을 시리게 했던 것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소리 없이 다가왔다.

푸릇푸릇한 새싹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벚꽃이 흩날리더니 어느새 빈 나뭇가지에도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우리 곁에 소리없이 다가온 봄을 이대로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듯하다. 봄의 기운을 물씬 느끼려면 등산만큼 좋은 것이 없다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30대에게도 등산의 열풍이 불어 등산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번 글을 통해 초보자가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와 등산을 할 때 필요한 등산용품과 등산 시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한다.

 

 

인왕산

 

✅위치: 서울 종로구 무악동 산2-1

✅높이: 338.2m

✅등산시간: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

특징
등산초보자도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며 보통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하면 이정표를 보며 등산로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인왕산은 종로에 위치하고 있어 힙한 카페가 많으며 인왕산 뷰를 볼 수 있는 카페도 많이 있으니 참고 바란다.

등산시간은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아차산-용마산

위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높이: 295.7m

✅등산시간: 2시간 정도 소요

✅특징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하면 되며 경사가 완만하며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기 쉬운 편이다. 아차산만 오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 코스라 보통 아차산과 용마산을 연계하여 산행한다.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아차산과 용마산을 연계하여 등산할 수 있다.

 

 

청계산

위치: 경기 과천시 막계동

✅높이: 618m

✅등산시간: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소요

✅특징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은 청계산 입구역에서 출발하면 되고 자차를 갖고 오시는 분은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장이 아침 일찍부터 만차가 된다고 하니 주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초보자의 경우 진달래를 구경할 수 있는 진달래 능선 코스를 추천한다.

 

 

안산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동 산 1

✅높이: 295.5m

✅등산시간: 1시간 이내

✅특징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등산로로 진입하면 된다. 산이 높지 않아 등산한다는 기분보다는 산책하는 느낌이 더 어울리는 산이다. 안산을 올라가면 봉수대와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밤에 등산하면 멋진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다.

 

 

대모산

 

위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높이: 293m

✅등산시간: 1시간 30분 정도 소요

✅특징
대모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하였으며 수서역 6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일원역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대모산에는 불국사도 있어 방문해 보면 좋을 듯하다.

 

 

 등산용품

등산화, 등산가방, 등산스틱, 무릎 보호대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산에 오르기 전에 필요한 용품들이 있다. 등산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신발이다. 평소에 신고 다니던 운동화를 신고 등산을 할 경우 미끄러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등산화를 꼭 신고 오르길 바란다. 

 

등산화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신발을 신으면 발목을 보호할 수 있으며 운동화보다는 바닥이 두껍고 딱딱한 편이라 울퉁불퉁한 길을 오를 때 발의 피로감을 덜 주게 되므로 등산화는 꼭 준비하시길 바란다.

 

 

위에서 말했듯이 20~30대에게도 등산이 인기가 높아져 산에 오르는 20~30대가 많은데 그들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 또한 많은데 젊다는 이유로 등산용품을 잘 챙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운동화를 신고 등산하거나 높은 산을 오를 때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거나 등산스틱 없이 높은 산을 오를 경우 무릎에 무리가 온다. 높은 산을 등반할 땐 무릎보호대, 등산스틱, 발목까지 오는 등산화를 꼭 준비해야 한다.

 

낮은 산을 오를 경우 물이나 간식 정도만 챙길 경우 작은 가방 정도만 챙겨도 되지만 험한 산을 오르거나 높은 산을 오를 땐, 물과 간식 그리고 식사류도 챙겨야 하므로 등산 가방을 메고 오르는 것이 좋다.

 

간식을 챙기기 위해 가방을 메고 등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등산 가방은 내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와 같다. 산을 오르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기라고 할 때 등에 메고 있는 등산가방이 허리와 등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등산가방은 가슴과, 허리 부분에 벨트가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벨트를 착용하면 가방이 자신의 몸에 더 밀착하게 되어 안정감 있게 등산을 할 수 있다.

 

 

등산 초보자들이 오르기 쉬운 산과 등산에 필요한 용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경치가 좋다고 하여 처음부터 무리하여 높은 산부터 오르기보단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게 등산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산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온몸으로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