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집은 분기별로 소풍을 가거나 견학을 가기도 하고 유아들의 경우 매달 한 번씩 견학을 가기도 합니다. 가까운 곳으로 견학을 갔을 땐 점심 도시락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원으로 돌아와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과 거리가 있거나, 하루종일 외부에서 활동할 경우 점심도시락, 간식, 음료는 필수입니다.
도시락을 준비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도 있지만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도시락이나 간식, 음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도시락
SNS를 보면 정성껏 준비한 엄마표 도시락, 귀여운 캐릭터 도시락 등 귀엽고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런 도시락들은 예쁘긴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유아들의 경우, 도시락을 먹으며 서로의 도시락을 나눠먹기도 하고, 도시락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여 캐릭터 도시락도 좋습니다.
하지만 영아들의 경우 평소에 먹던 음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음식을 보면 거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아들이 어린이집에 처음 등원하여 신입생 적응할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처음은 항상 낯설기 때문에 영아들이 평소에 잘 먹는 재료로 만든 주먹밥이나 한 입 크기의 김밥을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엄마의 마음은 아이들이 밖에서도 든든히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평소에 먹던 양보다 많이 싸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도시락보다 서로가 싸온 간식에 관심을 더 많이 두고 있습니다.
밥 양이 많으면 다른친구들이 밥을 다 먹고 간식을 먹을 때, 우리 아이만 밥을 계속 먹으며 친구들이 간식 먹는 모습을 구경하게 됩니다. 밥양은 평소에 먹는 양정도로 도시락을 싸주시면 좋습니다.
✔️간식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과자, 과일, 젤리, 초콜릿 등 내가 좋아하는 간식을 잔뜩 가져오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이들은 도시락보다 간식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버스에서부터 어떤 간식을 싸왔는지, 친구들에게 어떤 간식을 나눠줄지 이야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간식은 영,유아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싸주시면 됩니다.
간식으로 과일을 보내주시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이미 도시락을 먹으며 배가 많이 차올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과자를 먹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자신의 과일보다 과자 간식에 더 눈이 갑니다.
건강에 좋은 과일이지만 1년에 2~3 가는 소풍 때는 과일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로 간식을 싸주시면 좋습니다.
간식을 보낼 때 중요한 점은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미리 가정에서 포장지를 벗긴 후, 락앤락 통이나, 작은 반찬 통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풍지 주변에 쓰레기봉투가 없다면 많은 과자 봉지를 처리하기 힘들며 요즘은 환경문제를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쓰레기를 꼭 가정에서 버리고 올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음료수
음료는 물이나, 아이들이 평소에 즐겨마시던 음료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소풍지에서는 뽀로로 음료수 같이 아이들이 빨아서 먹을 수 있는 음료 병이 좋습니다.
생수병은 아이들이 물을 마시다가 쏟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빨아서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음료수의 뚜껑을 돌려 마개를 꼭 제거해야 합니다.
내 아이는 1명이지만 선생님에게는 20명 이상의 아이들의 음료수 마개를 뜯어주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선생님을 위해서라기 보다 우리 아이가 목마를 때 빠르게 목을 축일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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